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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지세(柳志世*朗惠)TISTORY
꿈꾸는 저녁
꿈꾸는 저녁이수익오늘 저녁에는 반주를 한 잔 해야지.뺨 위로는 볼그란 달이 떠오르고마음은 현란한 도원경에 누워달빛 흔들리는 호수 하나 만들어야지.더러운 시대의 얼룩진 때는물줄기 세찬 샤워로 씻어내고뜨거운 열탕 깊숙이 들어앉아비몽사몽 정신을 앗긴 다음마주하는 저녁상은 짜릿한 쐬주 한 잔,술의 취기로 떠오를 열락의 저녁을꿈꾸는 마음의 빈자리가 없다면낮은 캄캄한 백색白色의 지옥!
漢詩와 現代詩(姜聲尉 博士 제공)
2025. 4. 12. 16:30
그 옛날 어느 봄날 이즈음에
그 옛날 어느 봄날 이즈음에필자가 오랜 벗 순태와 남한산성을 노닌 후에성남의 들을 거닐다가 문득 지어보게 되었던 졸시 한 수....가버린 그 옛날이 어찌 이리도 그리운 건지....與順泰遊城南之野(여순태유성남지야)日暖尋郊外(일난심교외)陽炎汲韻情(양염급운정)雲藏山雉迹(운장산치적)坂許杜鵑英(판허두견영)坐看垂楊舞(좌간수양무)行聞草笛聲(행문초적성)心閑身亦快(심한신역쾌)何事築愁城(하사축수성)순태와 성남의 들을 거닐며날 따스해 교외 찾았더니아지랑이 아물아물 詩情을 긷다구름은 꿩의 자취 감추어버리고언덕엔 진달래가 지천으로 피어나다앉아서 버들의 춤 바라보다가거닐며 草笛소리 흥겨이 들었노라마음 한가하면 몸 또한 快하리니무슨 일로 근심의 城 쌓을 것인가* 번역은 필자의 옛날 한시집인 『減肥藥 처방전』에 수록된 내용 그대로임..
漢詩와 現代詩(姜聲尉 博士 제공)
2025. 4. 12. 16: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