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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지세(柳志世*朗惠)TISTORY

등기 1/4.2/4.3/4.4/4 연결하여 한장으로위 4인(유석현,류호담,류제구,류태기) 외 류인배,류재범,류남무,류성규는 진주 류씨 인물로 보인다.1.2010년 06월18일 종자돈 약8억(서울시 동작구 대방동 구 해군본부 인근 건물)2.당시 류문기(진주류씨?)씨가 약 4억정도 횡령하였다는 소문으로 고소 등으로 구속? 사고가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었다.3.유석현의 전담 변호사 임창헌으로 하여금 재단법인 대승장학회 정관 등을 구상 작성하도록 하여 서울 교육청 평생교육과에 등록승인받았던 것으로 소문이 있었다. 4.위 유석현은 당시 진주류씨 류근창 이사장에 중문지후사공파 중랑장종중 재정 2억원과 하부 종중 첨정공 재정 1억원 합계 3억원을 입고하므로 류근창으로부터 인정을 받았던 것이 아닌가? 5.2010년 ..
청보리가 익어 가는 계절이 되었습니다.예전에는 이무렵이면 보리고개라 해서 어려운 가정이 참 많았는데, 그래도 부모자식간의 사랑과 존경, 그리고 효의식은 지금과 비교되지 못할 만큼 일상적이고 현저했었습니다. 가정의 달을 맞아 옛이야기 하나로 그 시절을 되돌아 봅니다. * 父 女 之 間 *가난한 농부 아버지가 딸을 부잣집에 시집 보내 놓고, 딸이 잘 사는지 보고 싶어 딸네 집을 찾아갔다. 입을 만한 옷도 딱히 마땅치 안아 한 겨울에 홑바지에 두루마기만 걸치고 사돈댁에 갔다. 저녁에 진수 성찬을 차려 와서 오랜만에 포식을 했다.기름진 음식으로 배탈이 났는지, 뱃속이 우르릉쾅쾅 하더니 설사가 나서 그만 참지 못하고 바지에 조금 지려버렸다.아버지는 몰래 바지를 벗어 둘둘 말아 방문 밖에 내놓고, 알몸으로..
염전중학교이문재교가는 생각나지 않았다십팔 년 만이다. 우연히 중학교 동창회에끼어들어 국밥에 캔 맥주 마신다. 다들열심히 늙는구나. 같이 염전에 가서멱 감던 놈은 군대 가서 죽고, 그 여자 애는미치고 미쳐서 떠났다 한다. 십팔 년만……후아 웃통을 벗어도 덥구나. 야 이 새끼야뒈진 줄 알았다. 낮술 어지러워 붕붕위이잉, 너무 빨리들 늙는구나. 전속력으로예까지들 왔구나. 희망에들 속았구나그러고 보면 소금은 찌꺼기다태양이 마지막까지 거두어 가지 않는버림받음인 것, 잔류인 것교가의 첫 구절은 끝내 떠올리지 못했다빈칸이 더 많은 주소록 받아 들고땡볕 속, 없는 염전 가는 길, 띄엄띄엄걷는다. 학교가 안 보이는 언덕배기서토악질한다. 아, 십팔 년이…… 가 버렸다염전 막아 만든 김포 쓰레기 매립장나는 태양을 쏘아보고 ..
제주도 곶자왈오수록하늘에서 내린 비는다시 하늘로 돌아가지 않는다깊이깊이 스미고 고여서 땅속에 샘을 만들고 강을 이루며생명을 키운다비 그친 뒤에제주도 곶자왈에 가보라곶자왈은 결코 물을 보여주지 않는다대신 그가 키워낸 생명의 숲을 보여준다이렇듯 세상을 떠받치는 것들은자기 자신을 드러내지 않는다참아주고 기다려 주고받아 주는 세상의 어머니들이자기 자신을 드러내지 않고사랑으로 자식을 키우듯제주도 곶자왈은 한사코 사랑의 젖줄기를 감춘 채생명을 키워내고 있는 것이다* 곶자왈은 화산폭발 때 용암이 크고 작은 바위 덩어리로 쪼개지면서 요철지형을 이룬 곳에 나무와 덩굴 따위가 마구 엉클어져 자연림을 이룬 지역을 뜻하는 제주도 말입니다.* 오수록 시인은 자주 만나지는 못해도 태헌이랑 친분이 두터운 수사님이십니다.지금 서울 ..
운명은 성취하는 것 20세기 초, 이탈리아에 한 청년이 있었다.그에게는 독특한 버릇이 있었는데, 그것은 바로 고민이 되는 상황마다 동전 던지기를 하는 것이었다. 한 때 그에겐 두 가지 선택의 길이 있었다."파리의 적십자사로 전근을 가느냐, 어느 디자이너 가게에서 일하느냐"그는 앞면이 나오면 디자이너 샵으로, 뒷면이 나오면 적십자사로 전근을 가기로 마음먹었다.결과는 앞면이 나와 디자이너 샵으로 가게 되었던 것이다.이렇게 패션계에 발을 들이게 된 그는 곧 재능을 인정받아 당대 최고의 디자이너 디오르(Dior) 밑에서 일을 하게 되었다. 시간이 지나 디올이 죽고 후계자로 지명된 그는 또 다시 동전을 던진다.회사에 남아 디올의 뒤를 이을 것인가 아니면 독립하여 내 이름으로 가게를 낼 것인가?결국, 독립을 택..
온라인이복희나는 오늘 너에게 사랑을 무통장으로 입금시켰다온라인으로 전산처리되는 나의 사랑은몇 자리의 숫자로 너의 통장에 찍힐 것이다오늘 날짜는 생략하기로 하자의뢰인이 나였고 수취인이 너였다는 사실만 기억했으면 한다통장에 사랑이 무수히 송금되면너는 전국 어디서나 필요한 만큼 인출하여 유용할 수 있고너의 비밀 구좌에 다만 사랑을 적립하고픈이 세상에 어디에서도 우리 채권자와 채무자의 관계로서는 사랑하지 말자오늘도 나는 은행으로 들어간다무통장 입금증에 네 영혼의 계좌 번호를 적어 넣고내가 가진 얼마간의 사랑을 송금시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