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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지세(柳志世*朗惠)TIST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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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맞이
정대구
눈빛이 달라지데
목도리를 풀고
눈 녹은 거리로 나오는
여인들의 눈빛이 달라지데
살갗을 스치는 바람이 아직은 차지만
여인들의 흰 앞가슴을
살짝 엿보며 다니는 거리는
분위기가 훨씬 부드럽데
제주 꽃소식이
하루에 몇 천리나 달려오는지
어서 오게나
어서 오게나
꽃소식보다 앞서 오는
여인의 물 오른 눈빛
엿보며 엿보이며 기분을 내며
아지랭이인 듯 눈부시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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