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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지세(柳志世*朗惠)TISTORY

세상의 길가 본문

漢詩와 現代詩(姜聲尉 博士 제공)

세상의 길가

감사공 2025. 6. 16. 09:06

세상의 길가

김용택

내 가난함으로
세상의 어딘가에서
누군가가 배부릅니다

내 야윔으로
세상의 어딘가에서
누군가가 살이 찝니다

내 서러운 눈물로
적시는 세상의 어느 길가에서
새벽밥같이 하얀
풀꽃들이 피어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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