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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지세(柳志世*朗惠)TISTORY

외로움 본문

漢詩와 現代詩(姜聲尉 博士 제공)

외로움

감사공 2025. 4. 23. 18:29

외로움

최일화

바람처럼 가벼이 들길 걷다가

봄볕 속에 앉아 신록의 산야 바라보며

인생은 참 외로운 것을

어제의 추억이 있고 내일의 희망있어도

친구있어 기별오고 일상이 늘 바쁘더라도

사람 사는 일 참 외로운 것을

오늘도 온종일 네 생각

삶이 외로워 네가 그리운걸까

네가 있어 이 봄날 외로운걸까

바람처럼 허허롭게 들길 걷다가

풀밭에 앉아 호수의 물결 바라보며

꽃피는 계절도 이렇게 외로운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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