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리 메뉴

류지세(柳志世*朗惠)TISTORY

굴(窟) 해우소(解憂所) 본문

漢詩와 現代詩(姜聲尉 博士 제공)

굴(窟) 해우소(解憂所)

감사공 2023. 9. 9. 21:11

굴(窟)
   - 해우소(解憂所)

윤제림

허구렁 속 빠져나가
비로소 제 무게로
제 세상으로 내려앉는
묵은 것들.

새것 온다, 햇것이 온다
반가이 튀어 오르며
흔쾌히, 가운데 자리를 내주며
비켜 앉는, 더
묵은 것들.

'漢詩와 現代詩(姜聲尉 博士 제공)' 카테고리의 다른 글

가을비  (0) 2023.09.17
시인  (0) 2023.09.12
부스럭부스럭  (0) 2023.09.09
작은 당부  (0) 2023.09.09
혼자라는 건  (0) 2023.09.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