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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지세(柳志世*朗惠)TISTORY
씩씩하게 본문
씩씩하게
박경리
뭐가 외로워
조금도 외롭지 않아
뭐가 슬퍼
조금도 슬프지 않아
괜한 어리광이었어.
저기 됫박쌀 봉지 들고
씩씩하게 가는 늙은이가 있고
저기 목발 짚고
씩씩하게 걷는 少年이 있고
비에 젖으며
날아가는 백로가 있다.
나도 밑바닥 歲月속에선
참 씩씩했었다
一切衆生 모두 고달픈 것을
나 또한 衆生의 하나이니
슬퍼 말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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