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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지세(柳志世*朗惠)TISTORY
月(매돈유고 1권 7쪽) 본문
皓月光如洗 中宵自滿庭 入池猶吠蛤 照閣不分螢
虛室能添白 疎燈亦讓靑 沈吟又何事 終夕倚風靈
창천의 맑은 달빛 씻은 씻은 듯하고 밤하늘 중천이라 이집 저집 가득하고
연당에 드리우니 대합 같음이라 대궐집 비추니 섬광이 불분명하고
고요한 방 드리우니 흰 빛 더하네 이곳 저곳 갈라 놓은 등불이라 부드럽다네
크게 읊음이라 또 무슨 일 하리오 마침 저녁 노을 바람 좋은 누대에 기대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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