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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지세(柳志世*朗惠)TISTORY
모나리자를 의심하다 본문
모나리자를 의심하다
복효근
속을 들키지 않기 위해
웃기도 한다
웃음은 독한 위장술이어서
눈 뜨고
저도 나도 속는다
치욕이나 상처가 웃음의 발화점이기도 하여
어떤 웃음은 울음보다 아프다
웃음을 그렸을까
울음을 그렸을까
꽃을 의심하는 습관이 있다
꽃은 꽃이고 싶었을까
사과는 사과꽃의 눈물인지도 모른다
신은 웃음을 만들었겠으나
웃고 있는 신을 본 적이 없다
웃을 일이 없었을 것이다
그건 그렇고, 신은 어디 가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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