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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지세(柳志世*朗惠)TISTORY

김시보(金時輔) 조선왕조실록 중에서 본문

文陽府院君 柳自新&蓬原府夫人 東萊鄭氏(鄭楊貞)(20世)

김시보(金時輔) 조선왕조실록 중에서

감사공 2023. 4. 18. 12:41

김시보(金時輔) 조선왕조실록 중에서

金時輔(21)柳自新사위

 

2019-07-12 22:36:35

 

인조실록 18, 인조 6212일 갑진 1번째기사 1628년 명 천계(天啓) 8

반정 때에 처벌된 유희분·박승종 등의 자손들을 비록 나이가 어려도 모두 절도에 위리 안치하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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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사가 합계하기를,

 

"혼조(昏朝)의 간흉들이 윤리를 무너뜨리고 국가를 병들게 하며, 종사를 위태롭게 하고 민생을 도탄에 빠지게 한 것이야말로 온 족속을 주륙시켜도 속죄하기 어렵습니다. 그런데 반정한 뒤에 특별히 관대한 은전을 베풀었으므로 지금 그의 무리들이 번성하여 많아졌습니다. 그러나 이들은 마음을 고치기를 생각하지 않고 도리어 원망하며 해치려는 마음을 품고 악독한 유언비어를 만들어 내어 민심을 동요시키는가 하면 더러는 뜻을 잃은 무리들과 연계를 맺고 모의하여 난역(亂逆)을 멋대로 저지르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때에 처치하지 않으면 국가의 화란이 그칠 날이 없을 것입니다.

 

역적 이이첨(李爾瞻정조(鄭造유인(尹訒이위경(李偉卿) 등의 형제 자손과 죄인 박승종(朴承宗유희분(柳希奮유희발(柳希發박정길(朴鼎吉)과 전후 역옥에 관계되어 처형된 자의 자손들은 아직 나이가 차지 않았더라도 모두 외딴 섬에 위리 안치시키고, 이미 먼 변방으로 정배하여 배소(配所)에 가 있는 자일지라도 위리 안치시켜 내외 사람들과 교통하지 못하게 하소서. 그리고 역당 중에 더욱 친절했던 자들은 이미 정배되었다가 사면을 받아 양이(量移)시켰거나 방환시켰더라도 다시 멀리 귀양 보내어 난역의 싹을 두절시키소서."

 

하니 따랐다. 금부가 아뢰기를,

 

"역적들의 형제 자손으로서 노안(奴案)에 기록되어 있는 자들을 지금 초출해야 하겠는데 그들의 손자는 더러 기록되어 있지 않으므로 본부에서 이들을 알 길이 없습니다. 경외(京外)로 하여금 일일이 색출하게 하여 그의 의거 처치하게 하소서. 그리고 이 일은 관계된 바가 매우 중대하여 본부에서 독단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니 대신·양사와 회동하여 의논해서 조처하게 하소서."

 

하니, 답하기를,

 

"아뢴 대로 하라. 유자신(柳自新)의 사위와 손자도 똑같이 처치하게 하라."

 

하였다. 금부가 또 아뢰기를,

 

"유자신의 사위 이덕일(李德一)은 작고한 지 이미 오래고 조국필(趙國弼)은 전에 이미 영일(迎日)로 정배했다가 다시 삼수군(三水郡) 어면보(魚面堡)로 이배(移配)하였고 김시보(金時輔)는 부령(富寧)으로 정배하였는데, 모두 위리 안치시켰습니다. 손자는 유자신의 외손인 것 같은데 감히 독단으로 결정할 수가 없어서 여쭙니다."

 

하니, 답하기를,

 

"아뢴 대로 하라. 외손들 가운데 연장자는 역시 정배시켜야 한다."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