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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지세(柳志世*朗惠)TISTORY

동곡서원 본문

死六臣宣揚會(16世 柳誠源)外 五先生

동곡서원

감사공 2025. 5. 16. 19:16

동곡서원

 

1984517일 충청남도 문화재자료로 지정되었다. 고려 공민왕 때 회양(淮陽) 부사(府使)를 지낸 조신(趙愼)을 추모·제향하기 위하여 조선 철종 때 지방 유림의 공론으로 창건하여 위패(位牌)를 모신 서원이다. 신돈(辛旽)이 권력을 마음대로 휘두르던 고려 말, 국운이 기울자 조신은 임천(林川)의 덕림(德林)에 은거하였다. 박팽년(朴彭年유성원(柳誠源) 등의 문하생을 길러냈고 이색(李穡정몽주(鄭夢周)와도 교분이 두터웠으며 조선 태종의 어릴 적 스승으로도 알려져 있다. 서원 내의 건물로는 3칸의 사우(祠宇), 각각 3칸의 동재(東齋)와 서재(西齋), 중앙의 마루와 양쪽 협실로 된 강당, 중앙의 신문(神門)과 양쪽 협문으로 된 삼문(三門), 2칸의 전사청(典祀廳), 5칸의 고직사(庫直舍) 등이 있다. 건물의 평면배치는 자형이며, 안마당을 중심으로 각 방이 배치되어 있어 마치 살림집 모습을 보는 것 같다. 바깥채는 전학당(典學堂)이고 안채는 화수루(花樹樓)이다.

 

36. 咸興(함흥)-유성원/柳誠源

 

白山拱海摩天嶺(백산공해마천령)

 

黑水橫坤豆滿江(흑수횡곤두만강)

 

此地李候飛騎處(차지이후비기처)

 

剩看胡虜自來降(잉간호로자래항)

 

-함흥-

 

백두산은 바다를 껴안아 마천령이요

 

흑룡강은 땅에 누워 두만강이다.

 

여기는 이 태조가 내달리던 곳

 

오랑캐가 스스로 와서 항복함을 보았다.

 

*흑수(黑水)-흑룡강. *이후(李候)-이태조. *비기(飛騎)-질주하는 기병. *잉간(剩看)-보다 남다. *()-껴안다. *()-쓰다듬다. *()-말 타다. *()-남다. *()-사로잡다. 포로.

 

작자

 

유성원(柳誠源)(?-1456)

 

조선 전기 문신, 사육신의 한 사람. 본관은 문화(文化). 자는 태초(太初). 호는 낭간(琅玕). 시호는 절의(節義), 충경(忠景:뒤에 改諡)이다. 1444(세종26) 식년문과에 급제하여 저작랑(著作郞)이 되어 <의방유취(醫方類聚)> 편찬에 참여하였다. 1447년 문과중시에 급제하여 집현전학사로 세종의 총애를 받았다. 문종이 즉위하자 대교 등을 지내고, 1451(문종1) 사가독서하였다. 1453(단종 1) 수양대군(首陽大君:世祖)의 협박에 정난공신을 녹훈하는 교서를 썼으나, 그 뒤 성삼문(成三問) 등과 단종의 복위를 모의하다가 탄로되자 1456(세조2) 자결했다. 시조 한 수가 <가곡원류(歌曲源流)>에 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