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공 2023. 2. 12. 09:02

차돌

김숙희

매끄럽고
둥글하고
그리고 단단한 너!
거대한 바위가 부서지고 깨져
모순 투성이던 것이
둥글, 둥글, 둥글
몇 겁의 시간들이 흘렀을까

너를 보며
나를 다듬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