柳廣善(23世) 梅墩居士 遺稿集
石門洞謁外王父墓
감사공
2023. 3. 12. 09:42
옛 선조님이 밟았던 당진의 석문동에서
梅墩居士 柳廣善(23世) 작품 해제
2013-12-27 21:26:53
금년 들어 가장 추웠던 12월27일 오후 1시에
石門洞謁外王父墓
석문동알외왕부묘
석문동 외할아버지 유택을 배알하며
外氏恩遍重 외씨은편중
孤生禍所嬰 고생화소영
誰當論宅相 수당론댁상
復此墜家聲 복차추가성
緖業聊回倚 서업료회의
形軀忽老成 형구홀노성
東風無限淚 동풍무한루
白首拜墳塋 백수배분영
천추로다 (外氏)외가 조부님 (恩)깊으신 大恩이라
(遍重)두루 애지중지 하심 소중하여라
지나간 세월 (孤生)내가 태어났을 시
(所嬰)어린 그 시 였으리 (禍)멸화 집 엄습이라
하늘 무심이라 (誰當)뉘라서 그 정황
(宅相)가문 도와
(論)전사후사 말 하리요
만고 원한이여 (墜家)멸문 慘禍가사 (聲)비탄에 곡성
(復此)여기 不遠復이라
만대 전함이여 (聊)이러함 저러함(業)전사 후사(緖)
이음이야 (回倚)선대 道義 돌이키리라
애닯음이여 (形軀)이 몸 어이타 덧없는
세월 속에 (忽)문득 (老成)늙음 지었든가
위안이라 (東風)봄바람 慈悲속에(無限)
한없이 속절없이 (淚)뜨거운 눈물 흐름이라
贖罪 늦었어라 (白首)흰머리 쇠잔이라
(墳塋)유택 전 魂卒 부복이라
柳廣善 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