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선생유고(六先生遺稿)
<내용> 死六臣의 詩文遺集 [육선생유고(六先生遺稿)] 목판본 3冊완질로 권두에 著壅엄茂(戊戊1658)...趙絅(1586-1669)敬序, 李慶億謹書가 있다. 사육신의 시문 및 그들의 행적을 살피는 데 중요한 자료이며, 상태는 양호하다.
<크기> 21×31cm
<참고> [육선생유고(六先生遺稿)]해제
成三問·朴彭年·河緯地·柳誠源·李愷·兪應孚 등 死六臣의 詩文遺集이다. 1658년(孝宗 9)에 朴彭年의 7代孫 朴崇古가 六先生의 遺文을 모아 3冊을 만든 것을 당시 忠淸道觀察使 李慶億이 出刊한 것이다. 卷頭에는 1658년에 쓴 趙絅의 序와 凡例가 있다. 凡例에 의하면 이 遺稿는 17세기에 散逸되어 있는 六先生의 遺文遺集을 한데 묶어 놓은 것이다. 體裁는 六先生의 글을 個別的으로 모으되 編輯者인 朴崇古가 자기의 祖上인 朴彭年을 맨 앞에 놓고 있는 것은 人之常情이다. 六先生 중에 朴彭年과 成三問이 가장 자세하고 다른 사람들은 간략하다.
卷1 : [朴先生遺稿]로 詩 29수, 賦 1편, 箋1편(請廩養遺棄兒箋), 箴 1편(愚箴), 頌 1편(八駿圖頌), 文 1편(王世子封冊文), 序 25편(八家詩選序, 賜兀杖詩序, 務本齋詩卷序, 金敎官詩卷序, 三絶詩序, 送日本釋文溪使還詩序, 三笑圖序, 益齋先生壽親詩卷序, 四佳亭詩卷後序 등), 記 6편(匪懈堂記, 松竹軒記 등), 跋 1편(崔直提學歸田詩卷跋), 說 1편(瘦馬說), 書 1편(答匪懈堂書), 狀 2편(辭職狀, 乞郡狀).
卷2 : [成先生遺稿]로 卷頭에는 1642년(仁祖 20)에 申翊聖이 쓴 序文이 있다. 詩 93수, 賦 1편(梅竹軒賦), 箋 1편(集賢殿進八駿圖箋), 銘(八駿圖銘), 贊(蓮贊, 松竹雪月圖贊), 文 8편(童子習序, 八家詩選序, 梅隱亭詩引 등), 跋 1편(奉送侍講倪先生使還詩跋), 說 1편(可成說), 碑銘 2편(左參贊安文肅公碑銘, 左參贊尹恭簡公碑銘). 卷末에는 尹裕後의 跋文이 있다.
卷3 : [李先生遺稿]·[河先生遺稿]·[柳先生遺稿]·[兪先生遺稿]와 [六先生遺稿附錄이 있다.
[李先生遺稿]에는 詩 23수, 文 3편(八家詩選序, 武溪精舍記, 二樂樓記).
[河先生遺稿]에는 詩 8수, 文 2편(辭左司諫疏, 勸農敎書). <勸農敎書>는 農事振興 뿐 아니라 科田, 職田法, 王者巡狩法, 奴婢法에 대한 求言敎書에 대한 河褘地의 策文으로 조선시대 사회사 연구에 귀중한 자료가 된다.
[柳先生遺稿]에는 詩 1수(送別), 辭 1편(有美辭送崔先生), 文 2편(義禁府題名記, 首陽大君功臣敎書). <義禁府題名記>에는 刑曹와 禁府의 所管業務의 差異를 명확히 규정하고 있으며 <首陽大君功臣敎書>는 癸酉靖難 후의 王의 敎書를 河褘地가 쓴 것이다.
[兪先生遺稿]에는 詩 1수밖에 없다. 武人인 탓으로 보아진다.
附錄에는 [六先生事實]이 있는데 이것은 여러 書籍에서 死六臣에 관한 기록을 人物順位로 뽑아 놓은 것이다. 여기에 보이는 책들로는 秋江記事, 恥齋日記, 東閣雜記, 梧陰集, 慵齋叢話, 稗官雜記, 石潭日記, 芝峯類說, 旅軒集, 象村集 등 광범한 書籍들이다. 卷末에는 1645년에 쓴 金尙憲의 跋과 本集 出版에 직접 가담한 李慶億과 朴崇古의 跋文이 있다. ≪六先生遺墨≫과 함께 死六臣에 관한 기본자료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