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공 2024. 3. 7. 20:54

여행에의 소망

나태주

그곳이 그리운 것이 아니라
그곳에 있는 네가 그리운 것이다

그곳이 보고 싶은 것이 아니라
그곳에 있는 네가 보고 싶은 것이다

너는 하나의 장소이고 시간
빛으로도 도달할 수 없는 나라

네가 있는 그곳이 아름답다
네가 있는 그곳에 가고 싶다

네가 있는 그곳에 가서 나도
그곳과 하나가 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