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공 2023. 11. 24. 16:08

#인터넷시
#패러디

교주님을 위한 서시

미상

죽는 날까지 술집 사장님 우러러
한 점 부끄럼 없기를,

머그잔을 넘치는 한 줌 거품에도
나는 괴로워했다.

주님을 노래하는 마음으로
모든 삼겹살, 계란찜, 피자, 동태탕 그리고 파전 따위를  사랑해야지.

그리고 나에게 주어진 소맥을
말아야겠다.

오늘밤에도 카스와 하이트 치어스 스치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