漢詩와 現代詩(姜聲尉 博士 제공)
우린 서로 만나 무얼 버릴까
감사공
2023. 11. 24. 16:03
우린 서로 만나 무얼 버릴까
이현주
바다 그리워 깊은 바다 그리워
남한강은 남(南)에서 흐르고
북한강은 북(北)에서 흐르다가
흐르다가 두물머리 너른 들에서
남한강은 남을 버리고
북한강은 북을 버리고
아아, 두물머리 너른 들에서
한강 되어 흐르는데
아름다운 사람아, 사랑하는 사람아
우리는 서로 만나 무얼 버릴까?
설레이는 두물머리 깊은 들에서
우리는 서로 만나 무얼 버릴까?
바다 그리워 푸른 바다 그리워
우리는 서로 만나 무얼 버릴까?
* “한시 읽기의 즐거움”
세번 째 수업이 내일로 다가왔습니다.
누구에게나 한번씩은 무료이므로
따뜻한 차림으로 오셔서
마음 편히 들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강성위 드림.